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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쟁당국, 애플·구글 모바일 브라우저 독점 심층조사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경쟁당국이 애플과 구글의 모바일 브라우저 독점 등에 관해 심층 조사에 들어갔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애플과 구글의 모바일 브라우저 독점과 애플이 앱스토어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통제하는 방식에 관해 심층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쟁시장청은 애플과 구글이 모바일 생태계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서 모바일 운영체계, 앱스토어, 모바일 웹 브라우저와 관련해 경쟁을 막을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6월 시장 연구 보고서와 이용자들의 반응을 토대로 검토해서 심층조사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경쟁시장청에 따르면 모바일 브라우저는 대부분의 사람이 거의 매일 이용하는 앱인데 2021년 기준 영국에서 사용량의 97%는 애플과 구글앱에서만 이뤄졌다.
또 영국 클라우드 게임 이용자는 이미 80만명이 넘긴 하지만 배포에 제한이 있으면 이 부문 성장이 방해될 수 있다.
경쟁시장청의 새러 카델 청장대행은 "영국의 기업과 웹 개발자들이 애플과 구글의 규제 때문에 사업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런 지적이 정당한지 조사하고, 정당한 것으로 판정 날 경우 경쟁과 혁신을 증진하기 위한 조처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경쟁시장청과 계속 건설적으로 협력하고, 소비자 개인정보와 보안을 지키면서 경쟁과 선택을 증진하기 위한 방식에 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는 다른 모바일 플랫폼에 비해서 이용자들이 더 많은 선택권을 갖고 개발자들도 원하는 브라우저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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