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미국 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설 소식에 상승 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LG화학[051910]이 미국 테네시주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22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0.73% 오른 68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72만1천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으나 차익을 노린 매물이 나와 상승분이 일부 반납됐다.
이날 장 시작 전 LG화학은 "2027년까지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연간 12만t(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미국 테네시주에 설립하기로 미국 테네시주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이를 통해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 재료 사업의 매출을 올해 약 5조원에서 2027년 약 20조원으로 4배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발효되면 테네시 공장을 통해 미국 정부로부터 세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LG화학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올해 9만t에서 2026년 28만t, 2027년 38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LG화학을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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