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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머스크가 트위터 훼손"…연방거래위에 조사 촉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이 SNS의 안전성을 훼손했다는 사유를 들어 미국 민주당 소속 상원 의원들이 18일(현지시간)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를 촉구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코리 부커, 다이앤 파인스타인 등 상원의원 7명은 FTC에 보낸 공동 서한에서 "머스크가 트위터의 무결성과 안전성을 훼손하는 걱정스러운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트위터의 유료 계정 인증 서비스 도입 논란 등과 관련해 "사기와 사칭 등에 악용될 수 있다는 분명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이버 보안과 프라이버시 정책을 담당했던 주요 임원들이 해고된 것에 대해선 "트위터가 새 제품과 수익화 전략을 검토하는 동안 오용과 침해로부터 개인 데이터가 적절하게 보호되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트위터가 2011년 내려진 법원 명령을 준수하는지에 대해서도 FTC가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법원은 당시 해커들의 트위터 가짜 메시지 발송 등과 관련해 트위터에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충족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트위터는 이 명령을 위반할 경우 건당 1만6천 달러(2천1천만여 원) 벌금을 내야 한다.
앞서 FTC는 머스크의 인수 이후 트위터에서 벌어진 혼란과 관련해 "깊이 우려하면서 트위터의 최근 사건을 추적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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