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지난달 상장폐지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난 신라젠[215600]이 곧바로 코스닥150 편입 종목으로 채택되자 17일 6%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85% 오른 9천670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엔 19.34%나 상승했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분을 반납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 결과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지수 코스닥150 구성 종목에 신라젠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변경된 코스닥150은 다음 달 9일부터 적용된다.
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펀드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주주들에겐 호재로 통한다. 다만 공매도 또한 가능해지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신라젠 외에도 이번 지수 정기변경 회의에서 새롭게 코스닥150에 포함되는 종목은 인탑스[049070], 에스티큐브[052020], ISC[095340], 디어유[376300], HPSP[403870], 이오플로우[294090], 성일하이텍[365340], 더블유씨피[393890],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더네이쳐홀딩스[298540] 등 총 1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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