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페인 산업기술협력 본격화…공동위 첫 개최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스페인 과학혁신부와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제1차 한·스페인 산업기술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공동위는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한·스페인 산업기술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양국의 산업기술 정책 교류와 공동연구 협력을 촉진하고자 구성돼 이번에 처음으로 열렸다.
한국에서는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이, 스페인에서는 테레사 리에스고 과학혁신부 차관이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
공동위에서는 두 나라의 산업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 산업기술 협력 분야 선정,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부와 스페인 과학혁신부는 내년부터 지능형 제조·모빌리티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후에는 친환경 에너지 등 양국의 전략산업 분야로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 기업·연구기관 간 기술·인력 교류 활성화를 위해 내년 유럽에서 개최하는 '코리아 유레카 데이'와 연계한 '한-스페인 기술협력 포럼'과 '기업 간 매치 메이킹' 행사를 병행해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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