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한 한국 게임사 그라비티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고 15일(한국 시간) 공시했다.
매출은 1천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6.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1억 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 감소했다.
시장별 매출 비중은 대만·홍콩·마카오가 43%, 동남아 및 기타 국가가 40%를 차지했고 한국·일본·중국 시장은 17%였다.
게임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78%, PC 19%, 기타 플랫폼 3% 등으로 나타났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대만과 태국 지역 매출이 감소했으나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그라비티는 이달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북미 지역에 출시하고, 내년 1분기 중에는 '라그나로크 X'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또 스토리가 강조된 역할수행게임(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시스템이 적용된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등도 내년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