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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내년부터 현대차그룹 커넥티드카 무선통신 독점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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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내년부터 현대차그룹 커넥티드카 무선통신 독점공급"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내년 1월부터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제네시스 차량에 무선통신(텔레매틱스) 회선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계약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2023년 생산분부터 다년간 현대차그룹에 회선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커넥티드카는 무선으로 차량을 원격 관리하고 운행 정보를 사고 예방 등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현대차그룹 전용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담 운영조직을 신설했으며, 커넥티드카 관련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온도·진동·먼지·습기 등 극한 환경에서도 차량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전장부품 인증규격(AEC-Q100)을 획득한 내장형가입자식별모듈(eUICC)을 도입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현대모비스[012330]의 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협력생태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웹 플랫폼 기업 오비고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커넥티드카 생태계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현대차그룹 통신 파트너로서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포테인먼트 및 콘텐츠, LG그룹 전장사업 역량을 결합해 고객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도 지난 9월 현대차그룹과 7천500억 원 규모 지분을 맞교환한 이후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 중이며, 커넥티드 카 솔루션을 상용차와 건설기계, 농기계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cd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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