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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엔지니어상에 LG전자 권경민·저스템 우인근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LG전자[066570] 권경민 연구위원과 저스템[417840] 우인근 부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권경민 LG전자 연구위원은 17년간 냉난방공조 기계 분야에서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하며 가정용에서부터 대형 상업용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전기식 히트펌프인 'AWHP'를 개발해 외부기온이 낮을 때도 화석 연료 보일러 성능 이상의 난방이 가능하게 해, 난방 성능 30% 개선과 최대 20%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했다.
권 연구위원은 수상소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친환경 냉난방공조 제품을 지속 개발하여 냉난방 공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우인근 저스템 부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19년 이상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한 엔지니어로 반도체 소자 습도 제어 장치 개발과 제품화에 공을 세웠다.
그는 EFEM 기류제어를 통해 외부 공기 유입을 방지해 외부 공기의 높은 습도에 기인한 반도체 소자의 불량 방지와 수율 향상에 역할을 했다.
EFEM이란 내부 공기흐름을 제어하여 반도체 소자 보관 장소로의 공기 유입을 방지하는 기술을 말한다.
우 부장은 "기류제어 장치의 산업화와 연구개발 가속화로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적 위상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zer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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