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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직원 121명당 임원 1명…승진 확률 0.8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100대 기업에 재직하는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이 1%도 채 안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의 직원과 임원 수를 조사한 결과 전체 직원 수는 83만3천7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내·사외이사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은 6천894명이다. 산술적으로 전체 직원 중 임원은 120.9명 중 1명꼴로, 확률로는 0.83% 수준이다.
다만 회사별로 임원 승진 가능성은 제각각이었다. 현대코퍼레이션[011760]은 임원 1명당 직원 수가 14.8명으로 상대적으로 임원에 오를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기업은행[024110]은 전체 직원 1만3천689명 중 임원은 15명에 그쳤다. 이는 직원 912.6명당 임원 1명 수준이다.

임원 1명 당 직원 수로 본 임원 승진 가능성은 업종별로 증권업(42.4명), 무역(63.7명), 석유화학(70명), 보험(78.3명) 등에서 높은 편이었다.
반면 유통(291.5명), 조선·중공업(171.7명), 자동차(146.1명), 전기·전자(134.6명), 철강(120.1명), IT·통신(106.7명) 등은 비교적 낮았다.
4대 그룹 대표 기업의 경우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삼성전자[005930] 107명, LG전자[066570] 120명, 현대자동차[005380] 149.4명, SK하이닉스[000660] 160.2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만 11만명이 넘는 삼성전자는 100대 기업 중 임원도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등기 임원은 1천102명, 등기임원인 사내이사는 5명이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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