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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5년 '신에너지차' 판매량 1천200만대 달할 듯"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의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질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5년 중국 내에서만 1천200만대가 팔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7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산하 시장경제연구소의 왕 칭 부소장은 5일 열린 녹색전환 중국경제성장포럼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왕 부소장은 2020년 2분기부터 중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25% 이상 성장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70만8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93.9% 증가했다. 전기차가 주류인 신에너지차는 중국 내 전체 승용차 생산량의 27.1%를 기록했다.
왕 부소장은 중국 내 신에너지차 소유자가 200만 명을 넘은 지 오래라면서 이제 전체 자동차 시장 구조가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신에너지차량은 탄소 배출량이 48∼55% 적다면서, 중국 내에서 신에너지차 판매 증가는 탄소 감축 프로세스를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비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신에너지차 면세 정책을 실시해왔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기업의 미국 진출을 차단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강행에 맞서 지원을 더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배경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신에너지차를 선호하고 있고, 내연기관 차량 경쟁에선 크게 뒤진 중국이지만 신에너지차 개발 경쟁에는 앞다퉈 나서고 있다.
실제 테슬라의 상하이공장을 필두로 중국 토종 비야디(比亞迪·BYD)가 선두 그룹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기차 스타트업 '삼총사'인 웨이라이(蔚來·니오)·샤오펑(小鵬·엑스펑)·리샹(理想·리오토)이 각각 연 1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한다.
이외에도 폭스바겐, 벤츠, GM, 현대기아차, 도요타 등 주요 전통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상하이자동차, 창안차, 지리차, 둥펑차 등 토종 전통차 브랜드들도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모델을 쏟아내고 있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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