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 IR 경진대회' 과기장관상에 에덴룩스·큐어버스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인 혁신대상과 기술대상에 창원 강소특구의 에덴룩스와 서울 홍릉 강소특구의 큐어버스가 각각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 통합 IR 경진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 초부터 연구개발특구별 경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0개 기술기업은 이날 경진대회에서 제품과 사업모델을 발표했다. 그 결과 시력 개선용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는 에덴룩스와 저분자 화합물 기반 난치성 뇌 질환 치료용 신약 후보 물질 개발사 큐어버스가 각각 선정됐다.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과 사업화를 목적으로 조성된 지역으로 현재 전국에 19곳이 조성돼 있다. 특구 내 기업은 사업화 자금지원,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을 지원 받는다.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자 연합인 케이레츠포럼 정남호 한국 대표는 이날 심사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케이레츠포럼이 주최하는 전 세계 55개국 대상 투자유치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구글, 페이팔 등 글로벌기업을 배출한 미국의 창업보육기관 플러그앤플레이의 데이비드 김 한국 총괄이사도 "연구개발특구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연구개발특구 기술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국내외 투자 유치 및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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