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바디텍메드[20664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1종(ichroma™ COVID-19 Ag/Flu A+B)의 국내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제품은 기존 허가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인플루엔자 A형(H1N1, H3N2 등 포함)· B형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키트를 한 세트로 구성했다.
콧속 깊은 곳인 비인두도말이나 비강흡인액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두 키트에 각각 검체를 떨어트리면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바디텍메드에 따르면 검사에 걸리는 시간은 코로나19의 경우 12분, 인플루엔자는 10분이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독감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 수도 늘고 있어 올 겨울 '트윈데믹' 현실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의료현장에서 두 바이러스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진단키트 공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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