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92.05

  • 17.66
  • 0.64%
코스닥

842.12

  • 0.13
  • 0.02%
1/3

"장보기 무섭네"…유제품 가격 줄줄이 인상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장보기 무섭네"…유제품 가격 줄줄이 인상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장보기 무섭네"…유제품 가격 줄줄이 인상
치즈·요거트 등 10∼20% '껑충'…원윳값 협상후 더 오를듯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유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003920]은 내달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10% 이상 올린다.
'불가리스' 등 발효유 제품은 대리점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10% 올리고 치즈 제품 출고가는 평균 15% 인상한다.
두유 대리점 출고가도 평균 14% 올리고 컵커피 편의점 제품 11종의 출고가도 7∼12% 인상한다.
원부자재, 물류비 등이 오르면서 제품값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에도 일부 컵커피 출고가를 평균 7.5%, 치즈와 발효유 제품 출고가는 각각 평균 10%, 3.5% 인상한 바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267980]은 이달 1일부로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서울우유는 원재룟값 인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따라 대표 제품인 체다치즈 200g, 400g의 출고가를 약 20% 인상했다.
매일유업도 제조원가 부담 압박이 커지면서 '매일바이오 드링킹요거트'(250mL)와 '매일바이오 떠먹는요거트'(150g) 가격을 각각 15%, 25% 올렸고 '엔요'(280mL) 가격은 21% 올렸다.
매일유업은 앞서 6월 가공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 출고가를 4.9% 올렸고 '우유속에' 시리즈 3종의 출고가를 10%, 상하목장주스 출고가를 5.1% 올린 바 있다.
올해 낙농가와 유업체간 원유가격 협상에 따라 유제품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유업계가 낙농가의 원유가격 인상안을 수용할 경우 구매 비용이 증가하게 돼 그만큼 소비자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게 된다.
현재 낙농가와 유업체들은 현재 원유가격을 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애초 이달까지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내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