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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9% 감소…삼성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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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9% 감소…삼성 1위 수성"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가 출하량 1위를 수성한 가운데, 애플은 유일하게 출하량이 증가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9천700만 대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감소한 수치다. 2분기(2억9천천100만 대)와 비교했을 때는 2.1% 증가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제조사들의 재고 조정과 지정학적 요인, 경기 침체 등이 스마트폰 출하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천44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우디 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수석 분석가는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22%로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면서 "수요가 저가형인 A·M 시리즈 쪽으로 기울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4·Z플립4는 폴더블 부문 주도권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시장 점유율 2위 애플(4천850만대)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오 수석 분석가는 "지난 12년간 애플의 3분기 시장점유율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지만 아이폰14에 대한 시장 수요 전망은 엇갈렸다"고 지적했다.
샤오미(4천50만 대), 오포(2천940만대), 비보(2천670만대) 등 중국 제조사들은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국 브랜드 8곳의 출하량은 같은 기간 13% 감소했다.
린다 수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선임 디렉터는 "2022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9∼10%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런 시장 상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cd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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