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영업익 올해 1∼9월 8천억원 돌파…작년 연간치 넘어서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LX인터내셔널[00112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7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7천9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475억원으로 38.9%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실적은 매출 14조6천475억원, 영업이익 8천77억, 당기순이익 7천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천562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LX인터내셔널은 "해상 운임 하락 전환과 해운 물동량 감소에도 석탄 등의 자원 시황, 환율 상승에 힘입어 상거래(트레이딩) 이익이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금리 지속, 경기 불황에 따른 산업 수요 위축 등 앞으로 더욱 어려운 사업 환경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금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전반에 대한 선제 위험 관리를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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