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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부전선 미친 포격…남부 탈환 나선 우크라, 격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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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부전선 미친 포격…남부 탈환 나선 우크라, 격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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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동부전선 미친 포격…남부 탈환 나선 우크라, 격전 임박
    젤렌스키 대국민 TV연설서 "전선에서 좋은 소식 있을 것"
    우크라, 미 중단거리 방공용 NASAMS 2기 설치중…"방공 지원 더 필요"
    포로교환서 미국인 자원병사 시신 우크라에 인계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맹렬하게 포격을 퍼붓는 가운데, 점령중인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 헤르손에 병력을 증파해 '대회전'을 준비중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저녁 대국민 TV연설에서 동부전선의 전황을 전하면서 돈바스주의 아우디우카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의 "미친" 공격으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엄청난 규모의 포격을 집중해 매일, 몇 달 동안 사람들이 죽어 나가게 하고 있다"고 러시아군을 지탄했다.
    그는 "전선에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으며, 남부 헤르손의 전황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의 크레민나와 스바토베에서도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친러시아 현지 당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남부 헤르손에서는 머지 않아 이 도시를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점령한 러시아군과 거센 반격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대회전을 벌일 전망이다.
    헤르손 북쪽에 형성된 전선 현장에서 쓴 기사에서 로이터의 조너선 랜디 기자는 최근 몇 주간 잦아들었던 러시아군의 포격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말을 전했다.
    러시아군은 헤르손 전선을 따라 참호를 깊이 파고 방어선을 튼튼하게 형성했으며, 최근에 동원된 병력을 증파했다고 우크라이나군 군인들이 로이터에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올렉시 아레스토비치는 헤르손을 점령중인 러시아 측이 주민들에게 도시를 떠나도록 권유했으나 군부대를 철수시킬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아레스토비치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헤르손 탈환 전망이 악화했다고 인정했다면서 "(러시아군의) 6개 전술대대가 추가로 배치됐고, 이미 도합 30개 이상이 있는 상태였다. 이는 매우 격파하기 어려운 엄청난 병력"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북동부 전선에서보다 남부 헤르손 전선에서의 반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로 비가 자주 내리고 있다는 점과 지형의 특성을 들었다.
    러시아는 전선에서의 전투와 별도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친 미사일 공격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유럽 등에 방공시스템 강화 지원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6일 오전 전황 속보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거지 40여 곳에 5차례의 미사일 공격과 약 30차례의 폭격을 가했으며, 피해 지역에는 하르키우,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헤르손 주의 도시와 마을들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드니프로 시의 주유소에 러시아 미사일 공격이 가해져 임신부 1명을 포함해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프랑스·영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통화해 방공시스템 추가 지원을 요청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은 방위산업체 레이시온이 제작한 중단거리 방공용 지대공미사일 '나삼스'(NASAMS) 시스템 2기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나삼스 6기를 추가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예정이지만, 제작 등에 시간이 걸려 올해 안에는 무리이며 1년 6개월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달 초에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약속한 '이리스-T' 방공용 중거리미사일 시스템 4기 중 1기가 전달됐다.
    한편 예르마크 대통령실장은 러시아와의 포로교환을 통해 우크라이나 군인 10명과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자원군으로 참전했다가 전사한 미국인 조슈아 존스의 시신을 우크라이나 측이 돌려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중 사망한 한 미국 시민의 신원이 확인됐고 유해가 곧 유족들에게 인계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사망자의 신원이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에 가지 말라는 여행 금지 권고가 내려져 있음을 강조했다.
    limhwas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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