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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정적자 역대 최고…제로코로나·부동산 침체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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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정적자 역대 최고…제로코로나·부동산 침체 여파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의 재정 적자가 '제로 코로나' 정책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 재정부 발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중앙과 지방정부의 누적 재정적자는 7조1천600억 위안(1천403조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 규모인 2조6천억 위안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경기부양을 위해 대규모 세금 환급으로 지출이 늘어난데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겹치면서 수입이 감소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2∼3일마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등 방역에 돈을 쏟아 부은 점 등도 재정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실업률 증가와 소매 판매 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경기부양 정책으로 2분기 0.4%까지 추락했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분기 들어 3.9%까지 반등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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