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에 디지털트윈 대시보드 구축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전국 풀필먼트센터에 디지털트윈(현실세계를 가상세계에 쌍둥이처럼 구현) 기반의 시각화 대시보드 'APOLO-D'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풀필먼트센터 내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물류과정이나 데이터 및 운영지표를 시각화해 디지털 대시보드 상에 구현한다.
실시간 모니터링에 따라 원활한 물류 흐름을 유지할 수 있고 데이터를 활용해 셀러·상품별 재고 분석도 가능하다.
특히 이 시스템은 물류센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병목현상이 예상되거나 발생하면 즉시 경보 알림을 보낸다.
주문접수가 완료된 상품 수보다 출고율이 훨씬 낮으면 대시보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또 대시보드로 검수, 포장 등 세부적으로 어떤 작업의 진행률이 저하됐는지 확인할 수 있어 센터 관리자가 병목현상 원인을 찾아 물류 흐름을 정상화하도록 할 수 있다.
이밖에 이 시스템은 상품별 재고 및 출고 데이터 등으로 재고회전율을 분석해 셀러에게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셀러는 재고회전율이 낮은 상품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SNS) 광고, 할인 이벤트 등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류상천 CJ대한통운 IT솔루션담당 경영리더는 "물류 특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개발해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기술기업으로서 그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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