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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대통령궁에 무장 여성 진입 시도…"권총 겨누다 제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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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대통령궁에 무장 여성 진입 시도…"권총 겨누다 제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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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 대통령궁에 무장 여성 진입 시도…"권총 겨누다 제압돼"
    25세 여성, 가방에서는 쿠란 나와…범죄 이유·총기 소지 경위 등 조사 중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대통령궁에 권총을 들고 진입하려던 한 여성이 체포됐다고 안타라 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검은색 가운에 파란색 베일로 이뤄진 니캅(눈을 제외한 전신을 가리는 이슬람 복장)을 쓴 한 여성이 대통령궁 앞 기둥 근처에 숨어 있다 대통령궁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보안 요원들이 막아서자 이 여성은 권총을 꺼내 겨눴고, 보안 요원들은 이 여성을 제압한 뒤 총을 빼앗았다. 이 과정에서 총알은 발사되지 않았다.
    무함마드 파딜 임란 자카르타 경찰청장은 이 여성은 25세이며 들고 있던 가방에는 이슬람 경전인 쿠란과 분홍색 지갑, 휴대전화가 들어있었다며 신분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대통령궁에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없었다며 이 여성이 총을 들고 대통령궁 진입을 시도한 이유와 총기를 입수한 경위, 무장 단체와의 관련성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이슬람교인 수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들에 의한 테러도 한 번씩 벌어진다.
    2016년에는 대통령궁 인근에서 검으 베일을 쓴 채 자폭 테러를 벌이려던 여성이 체포돼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경찰청 본청 앞마당에서 검은색 복장에 히잡을 쓴 20대 여성이 총을 들고 경찰들과 대치하다 현장에서 사살되기도 했다.
    당시 인도네시아 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 등을 볼 때 이 여성이 이슬람국가(IS) 사상에 노출된 일명 외로운 늑대로 보인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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