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HR테크(인적자원 관리기술) 기업 원티드랩[376980]은 올해 3분기 매출 134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분기 매출액은 3분기 연속 100억 원을 돌파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49% 증가했다.
채용 부문 매출은 116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 지원 수는 65% 증가한 41만9천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합격 수는 4천100건, 신규 공고 수는 2만1천 건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3%, 28% 늘었다.
신사업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배 가까이 급증한 18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긱스 사업부의 매출액은 14억3천만 원으로 1년 만에 197% 증가하며 신사업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커리어 사업부도 채용연계형 교육사업 '프리온보딩 코스'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116% 증가했다.
원티드랩의 목표는 채용을 넘어 교육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을 연결해 '커리어 슈퍼앱'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금리 인상, 투자 위축 등 외부 환경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연속 매출 100억대를 돌파했다"며 "통합세일즈 팀 신설 및 기업간거래(B2B) 마케팅 등을 통해 채용 부문 매출도 소폭 하락에 그쳐 7분기 연속 흑자 기조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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