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장관, 카메룬·기니서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4∼27일 카메룬과 기니를 찾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 활동을 펼친다고 농식품부가 23일 밝혔다.
정 장관은 두 나라에서 세계박람회 유치국 투표 의사 결정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총리, 외교장관 등을 만나 우리나라의 박람회 개최 역량과 의지를 알린다.
정 장관은 "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응해 지혜를 모으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부산에서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두 나라 농업장관과 세계식량계획(WFP) 관계자 등을 만나 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 방안도 논의한다. 카메룬과 기니는 쌀이 주식이지만 생산량이 소비량에 미치지 못해 많은 양을 수입에 의존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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