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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가안전부장 "시진핑, 공격하면 중국인의 죄인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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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가안전부장 "시진핑, 공격하면 중국인의 죄인될 것"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천밍퉁(陳明通) 대만 국가안전국장(국가정보원장 격)은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모든 중국인의 죄인이 될 것이고 전쟁에서도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천 국장은 이날 입법원(국회 격) 나와 취재진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 주석이 대만을 공격하겠다는 위협을 지속하면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무력을 사용해 승리할 가능성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중국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외교적 고립에 처할 것이고 중국 인민의 위대한 부흥을 망치고 중국 인민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국장은 2천300만 대만인의 미래는 대만 정부만 정할 수 있다며 "대만과 중국 양측이 서로 존중하고 개별적으로 발전해야 하며 그것이 양국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7일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개막 연설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며 대만 통일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한 데 대한 반응이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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