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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내년까지 매출 감소세"…증권가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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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내년까지 매출 감소세"…증권가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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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내년까지 매출 감소세"…증권가 목표가 하향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0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현재 주가보다 낮은 30만원으로 제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리니지M'을 제외한 기존 게임 매출이 감소세에 있어 차기작 'TL'이 출시되는 2023년 2분기까지는 영업이익 감소세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6만2천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내년 2분기 'TL' 출시 이후 실적 반등이 예상되나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이익 성장이 어렵고 글로벌 게임 섹터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주가에 대해서도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니지M'이 프로모션 효과로 매출 순위가 2분기 2∼4위에서 3분기 1∼2위로 상승했지만, '리니지W'와 '리니지2M' 순위가 소폭 하락해 이들 매출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체 3분기 실적 전망치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6% 감소한 5천814억원, 영업이익은 16.7% 감소한 1천25억원으로 추산됐다.
오 연구원은 "'TL'은 PC·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돼 기존 게임 매출 감소를 넘어서는 성장을 위해서는 차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작 출시가 필요하다"며 본격적인 주가 회복 모멘텀도 2024년 출시가 예정된 후속 모바일 MMORPG '아이온2'에 달려있다고 봤다.
황현준 DB금융투자[016610] 연구원도 "올해 예정이었던 '리니지W' 2차 권역, '블레이드&소울 2' 아시아, 'TL' 출시 일정이 연기돼 실적과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견인할 모멘텀 본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56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했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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