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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랜드마크에서 부산엑스포 알린다
런던 피카딜리 광장·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 등에 전광판 홍보영상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런던 피카딜리 광장과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은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각각 30만 명에 달한다.
홍보 영상은 부산이 엑스포 개최에 적합한 도시라는 점을 서정적이고 세련된 장면과 내레이션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내년 말 엑스포 유치 결정시까지 송출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스웨덴 스톡홀름 스투레플란 광장 등에서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산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치 응원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주요 행사에서 부산엑스포의 경쟁력을 알리고,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각종 광고를 선보이는 등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기간에도 전시장과 베를린 공항, 카데베 백화점 매장에서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세계 주요 명소의 옥외광고를 통해 2030 부산엑스포를 지속해서 알리겠다"며 "미래 선도 도시 부산에서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술과 노력을 선보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상직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다른 경쟁국과 달리 글로벌 기업 등 많은 우수 기업을 보유한 것이 우리나라의 큰 강점"이라며 "기업과 함께하는 유치 홍보 활동을 통해 박람회 유치부터 실제 박람회 개최시까지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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