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바일 전자 고지' 등 올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5건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수사례는 '국민소통·통합', '협업', '일하는 방식', '행정제도'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이 중 일하는 방식 분야에서는 종이 고지서와 안내문을 문자·카카오톡·네이버 앱 등으로 발송하는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전환 사례가 선정됐다.
앞서 정부는 모바일 전자고지 발송을 위해 공인전자문서중계 사업자인 네이버, 카카오페이[377300], KT[030200] 등에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임시허가를 2019년 부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이후 지난해 연간 1억 건의 전자고지가 이뤄지면서 260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492개 행정·공공기관과 민간법인이 모바일 전자고지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로 인해 업무효율이 높아지고 연간 260억 원의 종이 우편 발송 비용을 줄였으며, 나무 2만4천 그루를 보호하고 탄소 3천380t을 배출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민소통·통합 분야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아동급식카드, 배달앱으로 주문해봐!',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국제전화 표기와 음성 안내 제공 사례가 선정됐다.
협업 분야에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산악지역 전파 공공데이터 분석·제공, 행정제도 분야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스토킹 가해자 풀려나도 떨지 않게, 범죄 행동 예측 기술로 피해자 안전 조치 강화' 사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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