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3.27

  • 56.51
  • 2.13%
코스닥

763.88

  • 10.61
  • 1.37%
1/2

미 에너지부, 국내 배터리 3사 찾아 IRA 관련 의견 청취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미 에너지부, 국내 배터리 3사 찾아 IRA 관련 의견 청취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김아람 기자 = 미국 에너지부(DOE) 관계자들이 최근 방한해 국내 배터리 업체들로부터 미 인플레이션 대응법(IRA)과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 실무진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각각 면담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면담에서 업체 임원들은 에너지부 관계자들에게 IRA 시행을 둘러싼 애로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결론을 내는 자리는 아니었고 IRA 관련해 의견을 청취하는 정도의 자리였다"고 전했다.
미국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에 투자를 확대하는 IRA에 따라 올 연말까지 북미 지역에서 조립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보조금 효과)를 제공하기로 했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북미에서 채굴된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
현재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은 58%, 코발트는 64%, 흑연은 70%를 중국 제련시설에 의존한다. 배터리 업체들이 IRA의 광물·부품 요건을 단기간 내 충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계는 핵심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북미·호주 등지로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kihun@yna.co.kr,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