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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소폭 하락 마감…코스닥은 700선 밑으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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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소폭 하락 마감…코스닥은 700선 밑으로(종합)
삼성전자, 3분기 어닝쇼크에도 보합권 마감…카카오 그룹주·네이버 신저가 행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가 7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02포인트(0.22%) 내린 2,232.8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부진의 영향을 받아 전장보다 20.02포인트(0.89%) 내린 2,217.84에 개장해 장 초반 2,215.08까지 떨어졌다.
오후 들어 반도체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 전환해 2,245.88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보이다 소폭 하락으로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53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99억원, 4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3분기 대비 2.7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31.73% 감소해 약 3년 만에 전년 동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실적 영향으로 5만5천200원까지 떨어졌다가 주가에 이미 업황 둔화가 반영돼 있었다는 인식에 상승 전환해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장 막판 0.18% 떨어진 5만6천2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45% 상승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는데도 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이미 낮았다는 점에서 주가 하락이 제한됐다"면서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제어하려는 발언을 이어간 탓에 증시 상단은 막혔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6일(현지시간) 미네소타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내려온다는 명확한 증거를 볼 때까지 금리 인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도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까지 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에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0.94%), LG화학(1.03%), 삼성SDI(1.03%)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1.40%), 기아(-0.70%), 셀트리온(-2.35%) 등은 소폭 하락했다.
국내 증시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4.19%)와 카카오(-7.12%)는 급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페이(-14.41%), 카카오뱅크(-9.38%), 카카오게임즈[293490](-5.15%) 등 다른 카카오 그룹주도 모두 큰 폭으로 동반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업종별로는 네이버·카카오 약세에 서비스업(-2.58%) 하락 폭이 컸다. 의료정밀(-2.21%), 통신업(-1.15%), 의약품(-1.17%), 기계(-1.25%), 운송장비(-1.23%) 등도 1% 넘게 빠졌다.
유통업(0.57%), 화학(0.41%), 전기·전자(0.26%), 전기가스업(0.19%)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2포인트(1.07%) 내린 698.49에 마치며 하루 만에 종가 700선을 내줬다.
지수는 전장보다 5.30포인트(0.75%) 내린 700.71에 개장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356억원, 기관이 779억원을 각각 팔아 치웠다. 개인이 홀로 2천94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0.31%), 엘앤에프(0.51%), 리노공업(0.43%)만 소폭 상승하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1%), HLB(-1.35%), 카카오게임즈(-5.15%), 에코프로(-1.39%), 펄어비스(-1.42%), 셀트리온제약(-1.55%), JYP엔터테인먼트(-1.76%) 등이 모두 1% 넘게 떨어졌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7조5천239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5조1천614억원이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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