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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에 골밀도 측정"…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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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에 골밀도 측정"…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강릉·보령·군산 등 15개 지자체서 시범실시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시범사업' 대상지로 강원 강릉, 충남 보령, 전북 군산, 경북 포항 등 15개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70세 미만 여성어업인은 지정 병원에서 2만원 이하 비용으로 골밀도 측정 등 특화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강원 강릉·동해·삼척·양양·속초·고성·인제와 충남 보령·홍성, 경남 사천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어업인은 지자체 지원으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여성어업인은 맨손어업이나 나잠어업(산소호흡장치 없는 수산물 채취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관절염,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처음 시작하는 특화건강검진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여성어업인 모두 특화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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