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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 고위당국자 北위협 논의…"추후 장관회담 개최키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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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 고위당국자 北위협 논의…"추후 장관회담 개최키로"(종합)
韓 "北도발할수록 3국협력 강화"…美 "北위협 구체대응 방안 논의"


(서울·워싱턴=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강병철 특파원 = 북한의 도발이 반복되면서 한미일 3국 국방 당국간 협력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마스다 카즈오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은 7일 3자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동대응 및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가 각각 밝혔다.
이들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매우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실체적 위협으로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미국 항모전단 전개 때 시행한 한미일 3자 대잠전 훈련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했다고 평가하면서 북한이 도발하면 할수록 3자의 안보협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일 대표는 이번 협의를 통해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추가 협력방안을 계속 모색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3자 통화에서 북한이 야기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는 또 3국 국방 고위당국자들이 "서로 협의로 결정돼 미래에 열릴 차기 3국 국방장관 회담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고 밝혀 3국간에 국방장관 회담 일정이 조율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지난 6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린 싱가포르에서 만나 회담한 바 있다.
당시 3국 국방장관회담은 2년 7개월만에 개최된 것이다.
특히 당시 3국 국방장관들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미사일경보훈련과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 정례화와 공개 진행 등 대북 공조 방안에 대해 합의한 바 있어 3국 국방장관회담이 다시 열리게 되면 더 진전되고 강화된 3국 공조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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