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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불꽃축제날 이용객 급증한 전철역은…여의나루·노들·샛강
KB카드 2019년 축제날 역사 이용객·상권매출 빅데이터 분석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되는 가운데 불꽃축제 당일 한강 변인 여의나루·노들·샛강·이촌역 인근 상권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KB국민카드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서울세계불꽃축제 축제 당일 사람들이 모이는 지하철역과 시간대, 주변 상권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여의나루역의 이용객은 축제 전후 토요일보다 226% 증가해 한강 인근 지하철역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노들역의 이용객 증가율이 214%로 높았고, 9호선 샛강역(210%), 4호선 이촌역(172%)이 뒤를 이었다.
마포역(90%), 여의도역(72%), 신용산역(44%), 신반포역(26%), 선유도역(19%)의 이용객 증가율도 높은 편이었다.
축제 당일 오후에는 이용객 증가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6시와 오후 7시로, 평소 대비 이용객이 각각 126%, 121% 늘었다.
여의나루역은 오후 3시부터 평소보다 이용객이 200% 이상 늘기 시작했다.
나이별로는 20대는 노들·이촌·샛강·마포역을 선호했고, 30대 이상은 여의나루역을 많이 찾았다.
축제 당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한강변 편의점 매출은 평소 토요일 대비 72% 증가했다.
행사 장소인 여의도 내 먹거리 가맹점 매출액은 평소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패스트푸드 업종 매출액은 62% 증가했고, 한식·중식을 포함한 일반음식점의 매출액은 47%, 카페 업종은 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이달 8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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