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가지 체험존…'스마트싱스' 맞춤형 라이프 솔루션 제공
LG전자,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국내 첫 전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한국전자전(KES) 2022'에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고객의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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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약 890㎡(약 270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 5가지 주제의 체험존을 꾸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맞춤형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연결되는 제품 등록부터 모드·루틴 설정까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전시장 내에서 스마트 버튼을 찾아 각각 모드를 전환하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시장 중앙에는 삼성전자의 친환경과 지속가능경영의 노력을 보여주는 '고잉 투모로우(Going Tomorrow)존'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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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에는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90% 감축하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은 에코패키지로 만든 높이 3.6m의 '에코패키지 트리'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친환경 리모컨, 폐어망 재활용 부품 등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자신의 스마트폰을 직접 꾸밀 수 있는 '내맘대로 폰꾸존'과 '갤럭시 Z 시리즈' 폴더블폰의 '플렉스' 모드를 통해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플립 사진관'도 운영한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이번 전시는 소비자가 보다 쉽고 친근하게 스마트싱스가 변화시킬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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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904㎡ 규모의 전시관 입구에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와 도어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내세웠다.
전시관 중앙에는 스마트홈 기반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LG 씽큐(ThinQ) 하우스를 조성했다. 관람객은 LG 씽큐 앱으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해 볼 수 있다.
또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받았던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를 국내에서 처음 전시한다. 총 20단계로 화면 곡률을 조절할 수 있어 몰입감이 중요한 게이밍 환경에서는 원하는 만큼 곡률을 조절해 커브드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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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밖에 파우더룸, 홈 바 등 이색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마련했고, 스스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며 물건을 운반하는 LG클로이 서브봇 2종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도 선보였다.
폐가전을 신제품 재료로 재활용하는 과정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노력도 알린다.
7일까지 열리는 한국전자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미국·일본·독일 등 8개국 450여 개 회사에서 1천200개 부스로 참여한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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