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취약계층과 어려움 나누며 극복할 것"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 5년 동안 대출 등을 포함해 33조3천억원 규모로 취약 계층의 금융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이 이날 발표한 '신한 동행(同行·同幸) 프로젝트' 계획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 소상공인·중소기업 재기 지원 ▲ 서민 주거·생활 안정 지원 ▲ 창업·일자리·청년도약 지원 ▲ 사회적 책임 수행 4개 영역에서 5년간 33조3천억원의 직·간접 금융지원에 나선다.
앞서 지난 7월 공개한 '신한 청년 포텐(잠재력) 프로젝트'(17조원 금융지원)보다 금융지원 규모와 대상이 커졌다.
우선 소상공인 대상 만기연장·상환유예(12조원)와 채무조정(대환대출 포함), 금리인하 등에 약 15조1천억원이 지원된다.
주택구입·전월세자금·취약차주 생활자금 금융지원 등에는 13조6천억원, 창업 촉진·벤처 생태계 구축·청년우대 금융상품 지원 등에도 4조7천억원이 배정됐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금융이 꿈꾸는 미래 모습은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라며 "신한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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