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통사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작"…재무건강진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이동통신업계 처음으로 본인 인증 서비스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 베타 형태로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이동통신사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
이 서비스는 자산 통합 조회와 19개 재무 지표를 통해 재무 건강을 진단하고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SK텔레콤과 한국FP협회가 공동 개발했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재무 상태 진단 결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와 잠재적 재무 문제를 확인하고 가이드도 제공해준다.
서비스는 SK텔레콤 패스 앱을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SK텔레콤 이용자에게만 제공된다.
SK텔레콤은 향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과 연계해 이통사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KT는 다음 달 23일까지 가입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아이폰 14 프로, 에어팟 맥스 등 총 1만 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PASS 인증서를 새로 발급하면 PASS 머니 1천 원을 지급한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컴퍼니) 담당은 "SKT의 AI 기술과 접목하고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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