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12월부터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위탁 운영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면세점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089590]의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12월 1일부터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위탁운영을 시작한다. 사업 기간은 최대 7년이다.
롯데면세점은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화장품과 담배,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사업에서 연평균 16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대형항공사의 기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나서는 등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4월 호주 시드니시내점을 연 데 이어 하반기에는 베트남 다낭시내점을 낼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시내점을 내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그랜드 오픈까지 마무리하는 등 고객 다변화와 신규 수익원 창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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