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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유통업체 매출 15.4% 늘어…올해 들어 증가 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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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유통업체 매출 15.4% 늘어…올해 들어 증가 폭 최대
백화점 매출 24.8% 증가…온라인 추석 배송·기획전에 16.4%↑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획전 등으로 온라인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은 14조6천100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5.4% 늘었다. 올해 들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 중 오프라인 매출이 7조6천500억원으로 14.5%, 온라인 매출이 6조9천600억원으로 16.4% 각각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나들이객 증가와 추석 명절 준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아동·스포츠 부문이 30.0% 증가한 것을 비롯해 해외 유명브랜드(26.4%), 패션·잡화(25.9%) 등의 증가 폭이 컸고 가전·문화(-2.9%), 생활·가정(-1.1%) 등은 감소했다.
온라인은 추석에 맞춘 배송서비스, 명절 기획전 등으로 식품이 27.8% 증가하는 등 전 품목에 걸쳐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백화점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8% 늘었고 편의점 12.8%, 대형마트 9.9%, 기업형 슈퍼마켓(SSM) 0.3% 각각 증가했다.
백화점은 가정용품(-13.7%)에서 매출이 줄었으나 식품 매출이 66.5% 증가하는 등 식품·의류 품목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 넘게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추석 선물·휴가철 나들이 품목 수요 증가와 물가 상승 등으로 전체 매출이 10% 가까이 증가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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