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925.03

  • 284.55
  • 5.04%
코스닥

1,164.38

  • 27.44
  • 2.41%
1/3

원/달러 환율, 장중 1,420원 돌파…13년 6개월만(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장중 1,420원 돌파…13년 6개월만(종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원/달러 환율, 장중 1,420원 돌파…13년 6개월만(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26일 원/달러 환율이 약 1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42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개장 직후 수 초만에 1,421.0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장중 1,42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약 13년 6개월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7원 급등한 1,419.0원에 개장했으며, 오전 9시 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4원 오른 달러당 1,421.7원이다.
    '빅 피겨'(큰 자릿수) 돌파에도 고점에 대한 부담을 무력화하며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고 오르는 중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한번 더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커진 데다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며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공개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에서 연말 금리를 4.40%로 예상, 올해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총 1.25%포인트 더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이를 위해 연준이 한번 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주말 영국이 내놓은 50조원대의 감세안은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하고 파운드화 기피 심리에 불붙이며 달러 가치를 더욱 밀어 올렸다.
    지난 23일 저녁 영국 정부는 5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감세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득세 기본세율을 20%에서 19%로 내리는 조치를 1년 앞당겨 내년 4월 시행하고, 최고세율은 45%에서 40%로 내린다.
    또 법인세 인상 계획도 철폐하고 은행원의 상여금 상한선을 없애는 등을 통해 2027년까지 450억파운드(약 70조원)를 감세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영국 정부 설명이지만, 줄어드는 세수를 메우기 위한 지출 삭감 계획은 발표하지 않아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1파운드 가치는 1.08달러까지 떨어졌다. 통상 1달러보다 높은 가치를 보였던 파운드화가 37년 만의 최저치를 나타내며, 유로화에 이어 '패리티'(1달러=1파운드)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13선까지 돌파하며 2002년 5월 말 이후 약 20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 중후반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9,590.41까지 떨어지며 올해 최저치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0.21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1.66원)에서 1.45원 내렸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