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미세먼지 저감 5개년 계획 수립…1천200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삼표시멘트[038500]는 미세먼지 저감 실현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세우고 1천200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삼표시멘트는 질소산화물 배출 농도에 대한 자체 관리 기준을 강화해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대폭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예열탑 개조(700억원), 냉각시설 여과 집진기 교체(350억원), 질소산화물 방지시설(SNCR) 약품 투입 증대(60억원) 등에 약 1천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비산먼지(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 억제를 위해 현재 삼척공장에 있는 2기의 세륜시설(현장을 드나드는 차량의 바퀴에 묻은 먼지를 씻어내는 시설) 외에도 45광구 광산 부지 내 1기의 세륜시설을 내년 상반기 중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삼척공장의 일부 비포장 구간을 모두 포장하고, 마을 도로를 지나가는 석회석 이송 벨트를 밀폐형 구조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앞서 삼표시멘트는 올해 초 약 110억원을 투입해 삼척공장 내 석회석 보관장에 밀폐형 원료 저장설비를 설치, 석회석 보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의 원천 차단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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