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페인 관광협력 협의회 개최…스마트·미식관광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2022 한-스페인 관광협력 협의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양국이 2020년부터 추진해온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 행사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페인 측 대표로는 페르난도 발데스 베렐스트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차관이 참석한다.
한국과 스페인은 2019년 '관광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고 2020∼2022년을 상호 방문의 해로 지정했다.
양국은 협의회를 통해 상호 방문의 해가 종료된 이후에도 세계문화유산 관광, 스마트 관광, 미식 관광 등 분야별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FITUR)를 통해 현지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 7월부터 인천-바르셀로나 직항노선 운항이 재개되는 등 양국의 관광교류가 재활성화되는 시점"이라며 "스페인은 물론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한국 관광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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