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마트는 15일부터 21일까지 비빔밥 도시락 3종을 3천원대에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외식물가가 오르며 이른바 '런치플레이션'(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에 부담을 느껴 대형마트 델리(즉석조리식품) 코너의 도시락 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한 상품이다. 실제 롯데마트에서는 올해 들어 8월까지 도시락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강된장 제육비빔밥', '고추장불고기 비빔밥', '참치야채 비빔밥' 등 3종으로, 1팩에 밥과 8개 반찬이 들어있다. 행사 기간 정상가에서 1천원 할인해 3천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할인가를 적용하면 올해 8월 기준 비빔밥 평균 판매가격이 9천654원임을 고려하면 50% 이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또 '반값 탕수육'에 이은 '가성비 중식'으로 깐쇼새우와 크림새우 상품을 내놨다.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4천원 할인해 6천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델리개발팀 상품기획자(MD)가 약 반년 이상 해외 직소싱으로 대량의 원물을 사전 확보한 덕에 저렴하게 깐쇼·크림새우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교욱 롯데마트 델리개발팀장은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도시락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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