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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잔수 방한, 양자관계·공통관심사 의견교환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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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잔수 방한, 양자관계·공통관심사 의견교환 원해"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정부는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이 방한 기간 양자 관계와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리 상무위원장의 방한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문에 "이번 방문은 감염병 상황 속에서 중한 간의 중요한 고위급 교류이자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7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방문 기간 리 상무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고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하며 한국 각계 인사들과 우호를 교류할 예정"이라며 "중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양자 관계 및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리 상무위원장은 60여 명의 대규모 수행단을 이끌고 15일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 2월 초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 방중에 대한 답방 성격이 강하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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