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이마트[139480]는 15∼28일 자체 간편가정식 브랜드인 피코크의 100대 상품을 20∼40% 할인 판매하는 '피코크 위크' 행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소곱창과 소갈비탕, 우삼겹 순두부찌개와 밀푀유나베, 감바스 알 아히요 등 밀키트 상품, 초콜릿 샌드위치 등 디저트류 등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이마트는 피코크 상품을 백반과 브런치, 맛집, 홈카페, 분식, 캠핑, 홈파티, 포차 등 8가지 주제(테마)로 나눠 소개한 '피코크 마스터 북'도 발간해 매장에 비치한다.
피코크 위크 행사 기간에 '노브랜드 위크'도 진행한다. 이 기간 숯불매콤닭갈비와 숯불데리야끼닭꼬치 상품 등은 가격을 2천원 내려 판매한다.
물가 상승세 속에 올해 들어 8월까지 피코크 전체 매출액은 2천800억원을 넘었고, 특히 밀키트의 1∼8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이마트는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런치플레이션'(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디너플레이션'(디너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등의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외식을 대체할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들어 8월까지 피코크 밀키트는 부대찌개, 샤브샤브, 밀푀유나베 순으로 많이 팔렸다"면서 "이들 밀키트를 이용하면 가격대가 비슷한 양을 식당에서 사 먹을 때 드는 비용의 절반 수준인 만큼 디너플레이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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