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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기자협회장 취재 도중 체포…"공무방해·소란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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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기자협회장 취재 도중 체포…"공무방해·소란혐의"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론슨 챈 홍콩기자협회장이 7일 취재 도중 체포됐다고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 홍콩 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챈 회장이 몸담은 온라인 매체 '채널 C'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챈 회장이 이날 오후 몽콕에서 한 주거단지 소유주 위원회를 취재하던 중 경찰로부터 검문을 당했고 이후 경찰서로 연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공무 방해와 공공장소 소란 혐의로 체포됐다고 HKFP는 전했다.
챈 회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말 당시 몸담고 있던 민주 진영 온라인 매체 입장신문의 경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참고인으로 연행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해당 압수수색 후 입장신문은 폐간했다.
지난 6월 홍콩기자협회장으로 연임된 챈 회장은 다음 달 초 로이터 연수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런던으로 떠날 계획이었다고 HKFP는 전했다.
2020년 6월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후 홍콩 민주 진영 언론이 잇달아 폐간한 가운데 당국의 압박을 받아온 홍콩기자협회는 지난달 정관을 개정해 협회 해산에 필요한 정족수를 낮췄다. 협회에는 지난해 9월말 현재 486명이 가입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챈 회장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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