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방통위, 방송사 재난방송 준비 현황 점검
선제적 재난방송으로 태풍 피해 최소화·방송시설 안전관리 당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5일 재난방송 종합상황실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 주재로 태풍 '힌남노'에 대한 방송사의 재난방송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정확한 재난정보 제공과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민행동요령 등을 적극 방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늘 회의에는 YTN과 태풍 힌남노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여수MBC, KNN부산경남방송 등이 참석해 태풍 상륙에 대비한 재난방송 준비 현황 등을 설명했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부산지역 방송사의 피해 발생 시 자체 보유한 방송장비의 긴급 지원계획 등을 보고했다.
또, 방통위는 전국의 지상파방송사업자, 종합편성채널사업자, 보도전문채널사업자 등 66개 재난방송의무사업자에게 태풍 힌남노에 대비한 재난방송 강화와 심층적인 재난정보 제공,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 방송을 요청하고 방송사의 시설물 안전 및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방송통신사무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각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에도 태풍으로 인한 시설 피해 등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태풍으로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총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선제적 재난방송과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심층적인 재난정보 제공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각 방송사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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