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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 전투기 업그레이드 완료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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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 전투기 업그레이드 완료 늦춰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대만군이 미국으로부터 1992년 도입한 전투기 F-16A/B 141대를 F-16V로 성능 개량하는 '펑잔(鳳展) 프로젝트' 기간을 2026년까지로 3년 연장했다고 대만 연합보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입법원(국회 격)에 제출된 예산안에서 이런 내용이 확인됐다.
대만군은 1천296억대만달러(약 5조6천억원)를 투입한 펑잔 프로젝트로 첨단 전투기인 F-16V로 바꾸는데 박차를 가해왔다.
대만 국방부는 F-16V 전투기로 전환하는 작업은 내년까지 완료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연합보는 AGM-154C 장착 관련 문제로 펑잔 프로젝트가 연장됐다고 전했다.
통합 원거리 무기(JSOW)인 AGM-154C는 활강폭탄으로 적의 방공망 밖에서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협적이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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