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삼성SDS[018260]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글과컴퓨터는 삼성SDS의 자동화 분야 기술파트너로서 광학문자인식(OCR), 자연어처리(NLP) 등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들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형태로 삼성SDS에 제공한다.
삼성SDS는 이를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인 '브리티'와 오토메이션플랫폼 등 업무 자동화 솔루션과 연계할 예정이다.
양사는 정기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술·정보 공유를 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한컴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RPA 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AI,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들과 연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재영 삼성SDS RPA사업팀장(상무)은 "문서 편집, 비정형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기술을 연계해 RPA 시스템에 깊이를 더하고, 고객에게 더 똑똑하고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acd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