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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경비행기 추락 경고하며 위협 비행…경찰 "시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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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경비행기 추락 경고하며 위협 비행…경찰 "시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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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경비행기 추락 경고하며 위협 비행…경찰 "시민 대피령"
미시시피州 투펄로 상공서 '월마트로 추락' 위협…경찰, 조종사와 교신중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중남부 지역인 미시시피주(州)의 투펄로 지역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을 위협하며 비행 중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3일(현지시간) 투펄로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상공을 선회하고 있는 항공기의 조종사가 기체를 월마트로 추락시키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투펄로 경찰은 SNS에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조종사가 웨스트 메인 지역의 월마트에 추락시키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항공기가 쌍발 엔진의 킹에어 유형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항공기는 주말인 이날 오전 5시부터 3시간 이상 이 지역 상공을 선회하고 있다.
이 지역 월마트와 인근 상점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경찰 당국은 항공기 조종사와 직접 교신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모든 상황이 끝날 때까지 대피하도록 요청했다"며 "항공기의 움직임으로 볼 때 위험 지역은 투펄로보다 더 광범위하다"고 말했다.


honeyb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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