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로프, 10월 말 코스닥 상장…교보9호스팩과 합병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다음 달 코스닥 스팩합병 상장을 앞둔 밸로프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향후 전략을 밝혔다.
2007년 설립된 밸로프는 서비스가 중단된 게임의 개발 리소스나 글로벌 판권을 게임 보유사로부터 사들여 다시 퍼블리싱하는 '리퍼블리싱' 기업이다.
현재 알투비트, 크로노스, 블레스언리쉬드, 앤에이지, 로스트사가, 아틀란티카 등 30여개 게임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1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리퍼블리싱한 게임이 구동되는 자체 플랫폼 VFUN도 보유하고 있다. 올해 기준 VFUN 글로벌 방문자는 월 70만명, 누적 회원 수는 1천260만명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정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향후 VFUN에서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확보해 새로운 가상현실 글로벌 게임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밸로프는 교보9호스팩[331520]과 합병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합병가액은 2천원, 합병 비율은 1대 48.357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7일 예정돼 있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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