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올레드 모니터 4분기 출시…'IFA 2022'서 최초 공개
34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올레드 TV·모니터 제품 전시
(베를린=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올레드 패널이 탑재된 게이밍 전용 모니터 신제품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시회 개막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전시장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게이밍 전용 모니터 34형 '오디세이 올레드 G8'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LCD 기반이 아닌 올레드 패널이 탑재된 모니터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65·55형 TV용 올레드 패널을 공급받아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해당 규격의 올레드 TV를 판매해 왔고, 이번에 34형 패널까지 공급받아 올레드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미국 IT기업 델 테크놀로지스가 삼성전자가 먼저 삼성디스플레이의 34형 올레드 패널을 활용해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첫 올레드 모니터는 0.1ms(0.0001초)의 빠른 응답속도와 175Hz(헤르츠) 고주사율을 갖춰 게이밍에 최적화 됐다.
아울러 별도의 게임기 연결 없이도 TV와 모니터에서 인기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도 탑재됐다.
신제품은 올해 4분기에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전시에서 올레드 모니터 신제품과 함께 65·55형 삼성 올레드 TV도 함께 전시했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