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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개원식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의 개원식이 1일 대전 유성구 KAIST 캠퍼스에서 열렸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밝혔다.
KAIST는 과기정통부의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서 서강대와 함께 사업자로 선정됐다.
KAIST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앞으로 매년 20명 이상의 석·박사 학생을 모집해 메타버스 교육 인프라 구축, 다(多)학제적 교과과정 운영, 메타버스 특화 연구 및 교육 과정 개발·운영 등을 통해 '최고급 융합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융합대학원은 280평 규모의 전용공간에 '포스트 메타버스 연구센터'를 설립해 협력기업이 산학 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하도록 개방하고, 메타버스 융합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환경을 마련한다.
또 기술과 인간, 사회, 문화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확장현실(XR)·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등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기술과 예술·경영·심리학·미디어 등 인문사회를 융합한 다학제적 교과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벌여 문제해결 능력을 지닌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산업계의 고급 인재 수요에 대응하면서 실용적인 연구 교육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개원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이장우 대전시장,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과 엔씨소프트·KT·네이버·유니티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도현 실장은 "2026년까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1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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