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축적한 올레드 기술 우수성 알릴 것"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가 2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참가해 'EX 테크놀로지' 기술이 적용된 OLED(올레드) TV 패널 모든 제품군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IFA 행사장인 메세 베를린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현존 최대 크기인 97인치 올레드 TV 패널 등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97인치 패널은 영화관과 같은 시각 경험을 제공하며, 77인치 8K 올레드 TV 패널은 약 3천300만개의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이외에 65인치와 게이밍에 최적화된 42인치 올레드 TV 패널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10년간의 올레드 기술력을 결집한 'EX 테크놀로지'의 기술 우수성도 소개할 예정이다.
EX 테크놀로지는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올레드 대비 화면 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더 정교하게 재현한다.
또한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표현하는 LG디스플레이 고유의 기술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3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풀HD급 올레드 TV 패널을 양산한 이후 지난 10년간 롤러블, 월페이퍼, 8K, 투명 올레드 등을 잇달아 최초로 상용화해 온 성과도 소개한다.
IFA 전시회가 열리는 유럽은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 지역 내 1천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의 비중(판매량 기준)은 50.3%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 오창호 대형 사업부장(부사장)은 "끊임없는 화질 혁신과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올레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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